‘공금횡령 의혹’ 레바논 동명부대장 보직해임…조기 귀국

합참, 부대장 등 3명 감찰 후 심의 결정
부대장, 공금횡령·음주회식 등 의혹
귀국 후 추가 조사…징계 또는 사법 처리될 듯
  • 등록 2021-08-20 오전 4:30:00

    수정 2021-08-20 오전 4:30: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금횡령과 음주회식 의혹이 제기된 레바논 동명부대의 부대장 등 간부 3명이 보직 해임돼 조기 귀국한다. 해외파병 부대 간부 3명의 조기 귀국 조치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1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공금 횡령과 후원물품 개인적 사용, 음주회식 의혹 등이 제기된 동명부대 부대장 등 간부 4명에 대한 해외파병 업무 부적격 심의를 진행한 결과, 부대장 등 3명에 대해 보직 해임을 결정했다.

레바논에 파견된 동명부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합참은 이들 간부 3명에 대해 조기 귀국 명령을 내렸다. 이들은 귀국 후 군 당국의 추가 조사를 받은 뒤 징계 또는 사법 처리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 조사본부와 합참 감찰실은 동명부대 지휘부에 대한 비위 제보를 접수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레바논 현지 합동 감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해당 제보의 주요 내용을 보면 현지에서 고용된 인원에게 줄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했다거나 후원받은 물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다. 또 합동감찰반이 레바논 현지에서 부대원 대상 설문조사 과정에서 부대장이 진급 대상자들을 상대로 새벽까지 음주 회식을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부대장은 이에 대해 전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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