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단지 항공사진(네이버 항공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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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 8~14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는 15일 기준 75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4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주간 최고가 거래는 23억원에 팔린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124.22㎡(30층)다. 올 상반기에 해당 면적형은 18억4000만~23억원에 10차례 거래됐다. 30층 매물의 직전 거래가격은 지난 4월 23억원으로 이번과 같다. 작년에는 같은 면적형 같은 층이 16억3000만원(9월), 15억2000만원(5월)에 거래됐다. 1년 사이 7억~8억원 오른 셈이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전용 114.55㎡는 11억원(27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해당 면적형은 올들어 처음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준공 당시 8억원 초반에 팔렸고 이후 2016~2017년 2년간 전혀 거래가 없다가 이번에 11억원에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 이 면적형은 전체 495가구 중 24가구로 물량 자체가 많진 않다. 최근 거래가 없었다는 점에서 거래가격 수준을 비교 평가하기 어렵다. 다만 비슷한 면적인 114.4㎡형이 올초 13억원대에 거래됐고 84㎡형이 지난 5월 11억원을 찍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전용 114.55㎡가 11억원에 팔린 것은 높은 가격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교대e편한세상 전용 84.97㎡는 10억7000만원(11층)에 팔렸다. 같은 면적형 중 올해 첫 거래다. 작년 거래금액(12억~13억원) 대비로는 1억~2억원 낮은 가격이다. 올초 이 단지 전용 59㎡형이 12억7000만원, 84㎡형은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해도 가격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주간 최고가 거래 5위에 오른 영등포구 당산동3가 당산동2차어울림 전용 137.4㎡는 2009년 준공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졌다. 9억5000만원(12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전체 125가구 중 4가구로 물량이 적은 편이다.
양천구 목동 대원칸타빌1차 전용 107.2㎡는 9억원(3층)에 거래됐다. 7억원대에 거래됐던 작년에 비하면 1억~2억원 오른 가격이다.
| 거래금액 기준 주간 상위 10위 거래 현황(단위: ㎡, 만원, 층, 년, 자료: 국토교통부)
*7월8~14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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