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그랜드세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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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과 쇼핑, 그리고 올림픽까지 모두 즐기는 쇼핑문화축제가 열린다.
한국방문위원회(박삼구 위원장, 이하 위원회)는 내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외국인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쇼핑을 매개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서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강원도의 관광 콘텐츠를 강화했다.
우선 특별환대주간(1월 26일~2월 25일)을 서울시와 운영한다.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이 기간 주요 거점 7개 지역에 임시관광안내소와 이벤트센터를 설치해 관광안내와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외국인 손님맞이 환대캠페인도 적극 벌인다.
42일간 ‘브랜드데이’도 진행한다. 이 기간 매일 새로운 특별한 혜택을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신세계 면세점은 2월 16일 1달러 이상 구매 시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웅진플레이도시는 특정일에 선착순 100명 무료입장 이벤트를 연다. 이 외에도 파라다이스, 세븐럭카지노, 국립현대미술관, N서울타워, 서울랜드 등 많은 참여기업이 혜택을 제공한다.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업체들도 적극 참여한다.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등 강원도 지역 리조트 업체 뿐 아니라, 경포아쿠아리움, 다이나믹메이즈, 얼라이브하트 등 다수 업체가 할인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템플스테이 혜택도 추가했다. 월정사, 백담사 등 강원도 사찰을 포함해 전국 10개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20% 할인 등 상시혜택과 특별혜택을 준다. 외국인 버스자유여행상품 ‘K트래블버스’는 강원노선 이용객에게 2월 23일 무료 탑승의 날도 진행한다. 한경아 한국방문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한 외국인 손님을 환대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계기로 그 동안 위축된 외국인 관광객 방한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