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2Q 실적 발표 앞두고 월가 목표가 줄상향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넷플릭스(NFLX)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키뱅크는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07달러에서 735달러로 높였고, TD코웬은 7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넷플릭스가 새로운 출시작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스틴 패터슨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주가가 올해 이미 41% 상승했지만, NFL과 오징어게임 시즌2가 주도하는 강력한 콘텐츠 라인업이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여러 경쟁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 인상은 넷플릭스가 추가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