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CMO 사업 진출 초읽기
롯데지주는 지난달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이름의 상표를 특허 출원하고 제약·바이오 산업 진출을 예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약제 맞춤 제조업, 생물약제 세포주 가공업, 약제 가공업, 바이러스 시험용 의료 진단장치, 약제용 주사기 등을 사업 내용으로 등록했다.
|
바이오 법인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성장 2팀이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인 이원직 상무가 진두지휘한다. 이 상무는 미 제약회사 BMS에서 근무하고 2010년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에 합류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10년 넘게 품질팀장과 완제의약품 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휴젤(145020)은 리도카인 함유 액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 ‘HG102’의 임상 1상 결과보고서에서 미간주름 개선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G102’는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을 첨가하고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든 제형으로, 시술자와 환자 모두 편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휴젤은 임상시험을 통해 보톡스 투여군(대조군)과 HG102 투여군(시험군)으로 나눠 미간 주름의 개선 여부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음을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롭게 확인된 이상 반응 및 특이사항은 관찰되지 않았다.
HG102는 국소마취제를 첨가해 그동안 보툴리눔 톡신 사용 시 가장 큰 불편으로 지적되던 주사 부위 통증 관련 환자의 편의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젠은 최근에 CEO 미셸 부나소스가 사임하고 논란의 여지가 남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 판매를 철회했다. 최초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기대를 바던 아두헬름은 효능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이 승인을 받는 등 논란을 겪었다.
바이오젠은 아두헬름 관련 시설을 대부분 제거하기로 하고 기타 비용 절감 조치로 연간 5억 달러(약 6348억원)의 비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에서 아두헬름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약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젠은 두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에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