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250억원 횡령 혐의
신풍제약은 약품 원료업체와 짜고 거래 내역을 조작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아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에 걸쳐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 거래 내역을 바꿔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보고 있다.
◇휴젤, 보톡스 판매 재개
휴젤이 식약처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낸 ‘잠정 제조판매 중지명령 및 회수폐기 명령’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26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인용됐다. 식약처가 휴젤에 내린 행정 처분은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된다.
◇일동제약,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임상 승인
일동제약이 참여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후보 물질 S-217622가 국내 임상시험 2·3상 승인을 받았다. 일동제약은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일동제약은 무증상 환자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한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오노기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동시에 S-217622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S-217622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감염원 SARS-CoV-2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서 개발된 물질이다. SARS-CoV-2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기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