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는 제주도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그랜드세일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오는 9월 가을관광철을 맞아 제주 관광 붐업을 위한 관광객 대상 빅이벤트 ‘내 맘속에 저장, 황금빛 제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쇼핑 할인은 최대 90%까지 가능하다. 숙박업, 기념품, 음식점 등 도내 관광사업체에서는 최저 4%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하고, 일부 렌터카 업체는 90%까지 할인한다.
또 9월 한 달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저 10만 원에서 최고 100만 원권 상당의 관광 상품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쇼핑 할인 업체를 3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 모두에게는 1만 5000원 상당의 제주 관광이용권을 모바일 인증을 통해 주어진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풍광과 흥겨운 제주축제 및 쇼핑 할인 등을 통해 제주 관광 붐업의 기회로 삼겠다”면서 “관광객들에게는 제주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쇼핑 할인의 기쁨을, 도내 관광사업체에서는 기념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만족도 제고를 통한 매출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