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건설주 실적호전에 주목해보자

(주간추천종목)LIG손보 현대해상 신한지주 삼성증권 `주목`
삼성엔지 등 건설 관련주도 해외수주 확대로 관심
  • 등록 2007-08-05 오전 9:00:00

    수정 2007-08-04 오후 5:07:15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무더운 여름 가슴을 서늘하게 했던 지난주 증시였다. 코스피는 하루 수십포인트씩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종목 선택에 신중해야 하는 시기다.

이번주는 지난주 오름세를 보였던 보험업종을 비롯해 다소 약세를 보였던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에 대한 추천이 많았다. 해외 수주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주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LIG손해보험(002550)은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사업비율 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해상(001450)은 실적개선 폭이 큰 가운데, 이익 안정성이 높은 보험영업부문이 우수한 실적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꾸준한 실적 증가세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은행주 중에서는 신한지주(055550)가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경상적인 수익성 증가와 아울러 카드부문 수수료 증가로 비은행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증권(016360)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최고의 수익성을 확인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펀드 판매 수수료 하락에도 수익성 훼손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 자통법을 앞두고 자본력, 브랜드, 도소매 판매망 등을 고르게 갖춘 점도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부토건 등 건설 관련주도 실적 호조와 함께 해외 수주 확대가 부각되며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해외수주액이 수주목표(25억달러)대비 92%를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인도, 카타르 등지에서 석유화학, 천연가스, 정유 플랜트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중동 특수에 힘입은 해외공사 수주 호조세로 장기 성장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음달 총 공사비 7조3000억원 규모의 태안 기업도시 착공으로 국내에서도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도 점수를 받고 있다.

중견건설업체인 삼부토건도 추천 종목에 올랐다. 해외공사 등 적극적인 수주 다변화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장기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도 견조한 후판 수요가 지속되는 동국제강(001230), 자회사의 실적 호전과 함께 다음달 코스피200지수 편입 호재가 예상되는 LG(003550), 3분기 실적조정으로 4분기 호조가 점쳐지고 있는 현대차(005380) 등이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과 메가스터디 등 대장주들이 관심을 받았다.

NHN(035420)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 검색과 배너광고 부문에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격적인 UCC 트래픽 확보 전략으로 장기 성장 동력을 장착한 가운데 4분기 일본 검색광고 시장 진출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설명.

메가스터디(072870)는 작년 말 합병한 중등부 온라인의 매출 증가가 향후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 대입 시즌 본격화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파라다이스(034230)와 타 조선기자재업체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케이프(064820) 등도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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