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오늘(26일) 미 의회에 제출한 중국 군사력 연례보고서에서 "중국은 핵탄도미사일과 미사일 부대를 창설해 미 본토와 미국의 인공위성을 위협할 정도의 핵과 미사일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이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DF-31이라는 새로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올해 안에 실전 배치할 것이며 이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중국이 대만을 겨냥해 백기의 미사일을 배치하고 장거리 목표물을 공습할 수 있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봐 동아시아 안보의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CNN 등 미국의 모든 언론들은 이날 중국의 핵기술 개발과 군사력 보강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어 잠재적인 도전이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버츠 게이츠 미 국방장관도 이날 "중국 군사력 증강의 의도와 전략이 무엇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군사력 증강에 대한 중국의 투명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