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때 특약보험료까지 돌려받으세요"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개인 맞춤형 보험상품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보험 만기시 보험료는 물론 특약보험료까지 돌려주는 보험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TM(텔레마케팅)이나 다이렉트 상품으로 개발돼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질병보장과 만기 시 특약보험료까지 돌려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동양생명은 특약보험료까지 100%환급해주는 `수호천사 다이렉트플러스종합보장보험`을 지난 14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특약까지 전액 환급되는 장점이 있다. 만기환급형을 선택할 경우 총 8종의 특약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설계할 수 있고, 보험기간이 만기가 되면 주계약 뿐 아니라 특약까지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동부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해피플랜 오래오래건강보험`과 `해피플랜건강보험`특약의 경우에도 만기환급형을 선택한 경우 입원특약과 수술특약, 암다보장특약, 질병입원특약에 대해 납입한 특약보험료의 100%를 환급받을 수있다.

미래에셋생명의 `(무)웰빙파워플랜Ⅲ`도 주보험과 신정기특약에서 만기환급형을 선택할 경우 만기 시 신정기특약보험료까지 100% 환급해준다.

재해사고에 대한 종합적인 보장과 다양한 특약 조립으로 질병까지 추가로 보장해주며 중도급부형 가입시 가입 2년 후 매년 행복보너스자금을 지급해준다.

교보생명은 사망 시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고 만기 시 특약보험료까지 전액 돌려주는 `교보내리사랑정기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싸고 사망보장 뿐만 아니라 재해와 암, 성인병, 수술, 입원 등 다양한 위험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금호생명도 `알뜰자기사랑암보험`과 `웰빙자기사랑암보험Ⅱ`의 고액치료비 관련암 진단 특약에 대해 특약보험료 전액을 환급해준다.

이밖에 신한생명은 마이플랜하나로보험내 질병입원특약과 재해치료특약을, 홈닥터건강보험Ⅱ 중 2대질병진단특약과 암진단특약·암치료특약에 대해 환급해준다.

흥국생명은 플러스Ⅱ건강보험과 365일다보장보험, 슈퍼플러스아이콜사랑보험 상품내 총 7개 특약의 보험료를 돌려준다.

이처럼 특약보험료를 돌려주는 보험상품이 잇따라 선보이는 이유는 보험사간 상품경쟁이 치열할 뿐 만 아니라 가입자들도 보다 많은 보장과 혜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금호생명의 `고액치료비 관련암 진단 특약`의 경우 보험금이 8000만원이다. `웰빙자기사랑암보험Ⅱ`의 주계약이 4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보장과 특약보험료 환급이라는 장점을 가입자들에게 제시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