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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소액주주 연합인 ‘컴투스 주주행동모임’이 컴투스홀딩스의 대주주인 송병준 의장을 비판하면서, 그가 컴투스가 아닌 컴투스홀딩스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보다 많은 주주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22일 컴투스에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청구를 요청했다고도 했다.
주주행동모임 관계자는 “컴투스는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최소 이행사항인 공개주주서한의 제안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컴투스 주주행동모임이 설립 후 2주 만에 지분 3%를 확보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회사와 주주행동모임이 엇갈린 의견을 보이는 것은 컴투스홀딩스 대주주인 송병준 의장에 대한 건이다.
주주행동모임은“컴투스의 지분 투자를 통해 컴투스홀딩스가 IP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컴투스홀딩스의 이익만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 측은 IP활용은 원소스멀티유즈 환경을 고려한 회사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전략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회사와 주주행동모임이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