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비밀의 문' 열다

이달부터 L.A.B 프로그램 실시
아쿠아리움 활동 체험 교육 프로그램
수질 관리 시설 'LSS장치'도 공개해
  • 등록 2017-11-10 오전 12:00:01

    수정 2017-11-10 오전 12:00:01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시작한 ‘L.A.B’ 프로그램 중 수질 관리 시설인 LSS 장치를 관람창을 통해 바라보고 있다(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비밀의 문을 열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이달부터 시작한 ‘L.A.B’(Lotteworld Aquarium Backhouse) 프로그램이다.

‘L.A.B’ 는 전시 수조 뒤쪽에서 벌어지는 아쿠아리움 활동들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중·고등학생 단체(15인 이상)를 대상으로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진료실과 검역실 등 아쿠아리움 시설을 관람하고, 아쿠아리움 내 다양한 직업 소개와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수질 관리 시설인 ‘LSS 장치’를 관람객에게 공개해 작동원리와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더불어 아쿠아리스트, 수의사, 수산질병관리사의 활동 모습을 현장에서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이 밖에 해양 생태계 보전과 관련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오염에 끼치는 영향과 이로부터 바다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국내 아쿠아리움 최초로 LSS장치를 볼 수 있는 관람창을 제작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면서 “단순히 수조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아쿠아리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양생태계 보존에 관심을 갖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시작한 ‘L.A.B’ 프로그램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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