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직접 알려주는 'KTX 싸게 타는 법'

  • 등록 2016-12-06 오전 12:40:00

    수정 2016-12-06 오전 8:17:16

고속철도(KTX) 산천(사진=코레일)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이 고속열차(KTX)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코레일은 취업 준비생, 사회초년생, 수능수험생 등 젊은이를 위한 다양한 고속철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알뜰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먼저 코레일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힘내라 청춘’의 할인율을 지난 11월부터 최대 40%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취업난 속에서 구직활동을 위해 고속철도로 이동하는 취업 연령대 청년층과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회초년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9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예약일 기준 만 25세에서 33세까지의 코레일 회원이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에서 할인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다. 13~24세까지 청소년은 최대 30% 할인해 주고 있다.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고속철도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차여행을 통해 수험생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한 이벤트다.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KTX 열차별로 배정 좌석 내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최대 30%까지 편도 10회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승차권은 출발 이틀 전까지 수험생 본인이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철도회원은 철도고객센터에서도 예매 가능하다.

KTX가족석은 기본 15% 할인한다. 4명 단위로 KTX 가족석을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KTX 가족석은 각 호차 중앙의 마주 보는 4개 좌석을 1세트로 판매한다. 모든 열차에서 15% 할인한다. 또 가족석 할인과 인터넷 특가 할인을 비교해 보다 유리한 할인을 적용하기 때문에 서울~부산 4인 기준으로 최대 7만원 넘게 운임을 절약할 수 있다. 서울~부산 가족석은 인터넷 특가인 경우 16만 7400원이다. 4인 정상운임은 23만 9200원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청년층뿐만 아니라 임산부,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KTX 고객층을 위한 할인과 혜택이 마련했으니 보다 많은 분들이 알뜰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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