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서울 정상 선언문` 발표

핵테러 방지 11개 주요과제·실천조치 포함
개별국가들과 양자회담 `북핵 문제 논의`
  • 등록 2012-03-27 오전 6:00:00

    수정 2012-03-27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핵 테러로부터 세계 70억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세계 국가의 정상 선언문인 ‘서울 코뮤니케’가 발표된다.

평화서밋(Summit)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26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국가 정상급인 대통령·총리가 38명, 부총리 이하 대리참석자 15명이 참석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정상급 국제행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후 행사장인 코엑스 3층에서 공식 환영식과 업무만찬을 주최하고 공식적인 회의를 시작했다. 27일 오후 5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코뮤니케’를 발표하면 공식 회의 일정은 마무리된다.

서울 코뮤니케에는 핵 물질의 최소화 노력, 핵·방사성물질의 안전한 관리, 원자력시설의 보호, 핵·방사성물질의 불법거래 방지, 핵안보와 원자력 안전간 상호관계 등 핵과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11개 주요 과제와 구체적인 실천 조치들이 담겨진다.

이와 별도로 고농축우라늄(HEU)을 저농축우라늄(LEU)으로 전환, 핵안보 국제협약 비준,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의정서 가입, 각국의 공약 등도 발표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높아진 원자력 안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원자력 시설 방호 강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와 별도로 정상회담 24회, 총리회담 9회, 외교장관회담 12회를 통해 당면한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핵안보정상회의는 고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등 핵물질 사용 최소화를 추구한다”면서 “북한이 이러한 물질들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포기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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