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 경신..3.03불

  • 등록 2006-08-14 오전 7:51:09

    수정 2006-08-14 오전 7:51:09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세계 3위 정유사 BP의 프루도만 조업중단 등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미 휘발유값도 폭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주간 1센트 이상 오른 갤런당 3.03달러를 기록,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 발발 당시의 가격을 뛰어 넘었다.

CNN머니는 13일(현지시간) 런드버그 서베이를 인용, 미국 휘발유 값이 3.03달러를 기록해 지난 사상 최고치인 2005년 9월9일의 3.02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런드버그 서베이는 미 전역의 50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셀프서비스 기준 휘발유 가격을 조사했다.

트릴비 런드버그는 그러나 "인플레를 적용할 경우 사상최고치인 1981년3월 가격보다 13센트 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당시 휘발유값은 1.38달러였으나, 인플레를 적용할 경우 3.16달러다.

런드버그는 최근 며칠 간 국제유가가 급등락세를 보이며 평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BP의 프루도만 조업중단으로 급등했던 유가는 절반 조업재개를 계기로 다시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테러리스트 공격 시도가 적발되자, 항공유 수요 감소 전망으로로 인해 추가 하락했다.

시카고의 휘발유값이 갤런당 3.29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찰스턴이 2.82달러로 가장 낮았다. 그 밖의 도시들의 경우 휴스턴 2.92달러, 솔트레이크 시티 2.92달러, 아틀란타 2.96달러, 라스베가스 2.99달러, 시애틀 3.02달러, LA 3.18달러, 밀워키 3.24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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