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웨프라이스, 2Q 실적 성장 불구 예상치 하회…주가↓

  • 등록 2024-07-27 오전 3:24:41

    수정 2024-07-27 오전 3:24:41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웨프라이스는 지난 2분기에 빠르게 성장하는 ETF 사업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티로웨프라이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2% 하락한 11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티로웨프라이스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4억834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2.11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4억7640만달러, 2.06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따.

조정 EPS는 2.26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2.27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7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2분기 회사의 투자 자문 수수료는 11% 증가한 1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운용 자산은 269억달러 증가한 1조57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로웨프라이스는 지난 분기 낮은 수수료 및 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발생하면서 회사 매출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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