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머스크 CEO의 트럼프 지지 선언으로 주가↑

  • 등록 2024-07-16 오전 12:23:26

    수정 2024-07-16 오전 12:23:2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힌 후 15일(현지시간) 테슬라(TSLA) 주가가 반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6% 상승한 263.07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로보택시 공개 연기 보도로 촉발된 주가 하락세를 모두 회복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주말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게시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가 실패한 이후 그를 대선 후보로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할 경우 내연 기관 차량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전기차에 대한 세금 공제 등의 혜택은 철회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마켓워치는 머스크 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함으로써 이같은 우려를 일부 완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3개월간 63.4% 급등했으며 올해초 기준으로는 6.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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