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나토 사무총장 면담…방산·사이버방위·AI 협력

나토 정상회의 계기로 면담
韓·나토 파트너십 강화 협의
  • 등록 2024-07-12 오전 12:38:30

    수정 2024-07-12 오전 12:38:30

[워싱턴DC(미국)=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참석을 위해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나토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나토 동맹국 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사이버 방위, 인공지능(AI) 등 기술 분야에서 나토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우리 가치에 기반한 연대 외교의 핵심 파트너인 나토와 앞으로 허위정보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등 다양한 기술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측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나토와 ‘감항 인증 인정서’를 서명하게 된 것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우리 정부가 인증한 국산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에 대한 나토 차원의 공식 인정을 확보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나토 회원국으로의 항공기 수출 기반이 더욱 제고되고, 한-나토 간 방산 협력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이날 윤 대통령을 만난 스톨텐베르그는 올해 10월 1일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 체결 등 한국과 나토 간 파트너십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며 “역량 있는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한 것이 재임 중 이룬 중요 성과”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NATO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둘은 '하나'..완벽했다
  • 이승우, 또 파격
  • 꺄악~! 환호
  • 치명적 매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