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씨병`이란?

파킨슨씨병은 유전 질환..치매(알츠하이머병)는 후천적 뇌손상
  • 등록 2006-05-04 오전 2:00:20

    수정 2006-05-04 오전 2:17:33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파킨슨씨병 내지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히 발병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노인 100명당 1명꼴로 나타난다.

이 질환은 지난 1817년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영국 의사가 처음 학계에 보고, 파킨슨씨병 또는 파킨슨증후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파킨슨씨병은 후천적인 뇌세포 파괴로 인한 `치매(알츠하이머병)`와 달리, 유전자 손상과 중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결핍 등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다.

파킨슨씨병은 전 교황인 고(故) 요한 바오로 2세가 12년간 앓았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과 미국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앓았던 병이기도 하다. 최근까지 파킨슨씨병은 정확한 질병 발생원인이 알려지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제와 진단시약의 개발이 미흡한 상태다.

파킨슨씨병 증세는 운동장애로 서서히 발병해 근육의 긴장이 증가하고, 눈을 깜박거리지 않게되며 얼굴에 표정이 없어지는 것 등이 있다. 또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몸통과 무릎이 굽은 특이한 `굴곡자세`를 취하게 된다. 음식을 먹거나 말하는 등의 동작도 어렵게 되고, 심할 경우 일상의 동작이 전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한편 `치매(알츠하이머병)`는 뇌 세포의 파괴로 인해 후천적으로 지적 능력을 포함한 정신기능의 쇠퇴 상태다. 레이건 전 美 대통령이 이 병으로 사망한 이후 세상에 많이 알려졌다.

치매에 걸리면 초기에는 이름 ·날짜 ·장소와 같은 것들이 기억에서 사라지고, 심해지면 화장실을 가거나 요리를 하거나 신을 신는 일 등의 일상생활조차도 잊게 된다. 우울증세나 인격의 황폐, 격한 행동 등의 정신의학적인 증세도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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