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중국 자본의 국내 콘텐츠 투자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프로그램 제작업체인 몽작소가 중국 제작사인 더타임스필름과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리메이크판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몽작소가 중국 베이징에서 연 ‘2016 K스토리 인 차이나’(K-Story in China)의 스토리 피칭 행사에 참가해 거둔 성과 중 하나다.
더불어 웹툰 기획·제작 전문기업인 본애드컴은 웹툰 ‘뷰티풀라이어’의 스토리판권을 중국 알리바바의 영화 투자·제작사인 알리바바픽처스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 본코믹스로 이름을 알린 본애드컴은 중국 대표 포털사이트 만화매체인 QQ닷컴(텐센트만화), U17 등에 웹툰을 시범 연재했다.
이외에도 영화 ‘블라인드’를 제작한 문와쳐의 차기작 ‘멈추지 마’, 기린제작사의 웹드라마 ‘출중한 여자’, 라이브의 뮤지컬 ‘마이 버킷리스트’ 등의 스토리가 중국 주요 미디어기업과 투자 계약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