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의료 진단기기 5개 중소기업과 제휴

체외진단기기 개발 및 상용화 노력할 것
2020년 80조 규모 예상
  • 등록 2013-12-01 오전 9:36:40

    수정 2013-12-01 오전 9:36: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하성민)이 국내 중소 진단·의료기기 기업들과 제휴해 신기술 개발 및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전문기업인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 분자진단 시약 전문기업인 ㈜제놀루션(대표 김기옥), 휴대용 분자진단 기기 전문기업인 나노바이오시스㈜(대표 김성우), 그리고 현장검사(POCT) 면역진단 전문기업인 ㈜바이오포커스(대표 서정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4개사와 함께 미래진단기술 동반성장포럼을 만들었다.

참여업체들과 ▲차세대 체외진단 플랫폼 ▲중국 시장 특화 제품 및 기기 ▲한국인 특이 유전자 분석 제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 개발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 이후에는 중국,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기술 수출 지원 을 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참여기업
특히 이번 컨소시엄은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전 세계적 추세에 맞춰 체외진단기기의 개발 및 상용화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체외진단산업은 질병의 예방과 각종 질환 모니터링을 혈액검사와 같은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 중이며, 의료와 바이오 및 정보통신기술간 융합을 통해 미래 의료 서비스를 이끌어 갈 혁신적 영역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12년 50조 원 규모에서 2020년 8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육태선 SK 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진단·의료기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역량과 자원, 그리고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결합하여 향후 적극적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단·의료기기 분야의 신제품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SK텔레콤과 랩지노믹스, 제놀루션, 나노바이오시스, 바이오포커스 등 5개사가 지난달 28일 한 자리에 모여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적극적 협업을 다짐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SK텔레콤 변재완 미래기술원장, 바이오포커스 서정구 대표, 랩지노믹스 진승현 대표,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 나노바이오시스 김성우 대표, SK텔레콤 육태선 신사업추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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