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강남↑-강북↓

서울 아파트값 0.14% 올라.. 4주연속 상승세
학군 좋은 강남·양천 오름세.. 강북뉴타운 약세
  • 등록 2005-12-04 오전 9:00:01

    수정 2005-12-04 오전 9:00:01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개발 기대감이 컸던 강북권은 투자수요가 감소하면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남권과 양천구 등 인기지역은 오름세를 보였다. 재건축아파트도 사업추진 단계가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14% 올라 한주전(0.13%)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46%)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강동구(0.35%), 서초구(0.30%), 강남구(0.22%), 송파구(0.13%), 마포구(0.12%), 성북구(0.11%), 영등포구(0.11%)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강북구(-0.22%), 동작구(-0.06%), 서대문구(-0.04%), 노원구(-0.03%), 용산구(-0.01%), 성동구(-0.01%), 동대문구(-0.0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지난주 서울지역이 0.11%의 변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겨울방학 이사철을 앞두고 강남, 양천, 분당을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시장
서울아파트값은 양천구(0.46%), 강동구(0.35%), 서초구(0.30%), 강남구(0.22%) 등의 상승폭이 컸다. 또 송파구(0.13%), 마포구(0.12%), 성북구(0.11%), 영등포구(0.11%)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재건축단지를 제외하면 주로 30평~40평형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한보미도맨션,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등의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양천구의 경우 목동신시가지 단지가 학군수요로 인해 오름세를 보였다. 또 강동구는 정비계획안이 조건부로 통과되면서 재건축 단지들이 들썩였지만 재건축 규제 가능성도 커지면서 수요는 다소 줄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강북구(-0.22%), 동작구(-0.06%), 서대문구(-0.04%), 노원구(-0.03%), 용산구(-0.01%), 성동구(-0.01%), 동대문구(-0.01%) 등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지역이 뉴타운 개발 등으로 그동안 가격상승폭이 컸지만 투자수요가 줄어들면서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분당(0.08%), 일산(0.08%), 평촌(0.02%) 등이 소폭 올랐고 산본(-0.15%)만 하락했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안양시(0.33%), 김포시(0.28%), 이천시(0.16%), 군포시(0.14%), 과천시(0.12%), 고양시(0.07%) 등이 소폭 올랐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구리시(-0.10%), 하남시(-0.03%), 안산시(-0.03%), 평택시(-0.01%), 용인시(-0.01%), 남양주시(-0.01%) 등이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철을 맞아 학군수요가 형성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31%), 강남구(0.22%), 성동구(0.20%), 송파구(0.18%), 광진구(0.15%), 도봉구(0.15%), 성북구(0.15%), 서초구(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구로구(-0.07%), 서대문구(-0.05%), 강북구(-0.0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20%), 산본(0.02%), 일산(0.01%), 평촌(0.01%) 순으로 올랐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의왕시(0.30%), 김포시(0.24%), 구리시(0.22%), 고양시(0.20%), 이천시(0.20%), 안양시(0.15%)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지역은 광명시(-0.09%), 부천시(-0.03%), 의정부시(-0.02%), 안산시(-0.01%)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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