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세 산업 국제회의`개막..성장동력 발표

국민소득 2만불 달성 전략 논의..우리경제 이끌 60개 산업 선정
  • 등록 2003-07-24 오전 6:00:01

    수정 2003-07-24 오전 6:00:01

[edaily 김춘동기자] 한국경제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가 이틀간 일정으로 24일 개막됐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경제를 이끌어 갈 `성장동력` 60개 산업이 소개된다. 이번 국제회의는 노무현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기 소르망, 스캇 로스 등 국내외 전문가 31명이 참여해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 및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운영된다. 24일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1세션),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2세션)에 대한 총괄적인 발표와 토론 후 25일 주력기간산업(3세션), 미래유망산업(4세션), 지식기반서비스산업(5세션) 별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차세대 성장동력 달성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으로서 산업(품목)별 기술개발, 인력양성, 인프라 조성, 국제기술협력 등의 기술혁신을 위한 세부적인 과제와 함께 시장기능 활성화와 투명하고 공정한 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의 핵심적인 제도 개선과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지난 5개월여간 550여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한 공동작업을 통해 총 60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품목)을 선정했다. 주력기간산업의 경우 지능형 연료전지 자동차, 지능형로봇, 디지털TV,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30개 품목이 선정됐고, 미래유망산업은 텔레매틱스, 바이오신약, 바이오칩, 연료전지, 스마트 홈 등 26개 분야가 선정됐다.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은 유통·물류, e-비즈니스(전자상거래), 디자인, 비즈니스서비스 등 4개 분야다. (표있음) 산자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2012년까지 360조원의 추가적인 부가가치 창출과 1574억달러의 수출 증가 및 276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산업에 대해서는 오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R&D 투자(총 7조9782억원, 정부 4조1610억원), 인력양성 투자(총 5083억원, 정부 3330억원),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투자(총 2조 2116억원, 정부 1조3434억원) 등을 확대하며 국내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혁신시스템 보강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원을 수혈(총 4311억원, 정부 2726억원)키로 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해 이번 회의 사전 등록신청을 받은 결과 1200여명이 신청했으며, 학생부터 기업 임직원, 다국적기업의 CEO, 대학교수, 연구원, 관련 협회·단체, 주한 외국대사 이르기까지 계층도 다양했다. 국제회의 모든 세션은 인터넷(www.growthengines.org)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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