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코스닥,"긍정 시각 유지"..매물대 안착 관심

  • 등록 2001-04-29 오전 11:02:47

    수정 2001-04-29 오전 11:02:47

[edaily] 이번주(30~5/4) 코스닥시장은 지난주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받아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과 투신이 업종 대표주 중심의 쌍끌이 매수에 나서고 있고 9조원에 육박하는 고객예탁금이 수급 여건을 개선시키는 등 주변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 발표되는 최근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띠면서 미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도 상당히 해소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미국 증시의 급락만 없다면 지난주 60일선에 안착한 코스닥시장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매물대 포진 지수대인 78 이상의 안착 여부도 관심사다. 반면 하락할 경우에는 적어도 120일선인 73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는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에 나서고 있는 실적호전 업종대표주에 대한 저가매수가 바람직한 투자전략으로 꼽혔다. 또 테마별 빠른 순환상승에 대비한 길목지키기식 단기대응도 고려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시장은 전주대비 2.5% 오른 75.32로 마감했다. 주초 75포인트로 갭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하방경직성을 갖춘 가운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늘어나는 유동성, 충족된 상승의 조건인가? 5월이 시작되는 이번주는 늘어나는 유동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주도주 없는 4월중반 이후의 중기랠리 연장이 외국인과 투신의 쌍끌이 지수 버팀목에 힘입어 기존 테마주가 순환 상승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단지 쌍끌이의 대상이 업종 대표주에 국한돼 있다는 점을 감안, 단기매매로 대응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지수대로 보면 120일 이동평균선(73포인트)을 저점으로 80선 돌파를 시도하는 지수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다. 1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보다 실적호전 성장주와 순환 상승하는 테마주의 물량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상호 굿모닝증권 과장 = 긍정적인 시장접근 유지 종목별로 빠른 순환매가 형성되고 있어 단기 기술적 매매가 유리해 보이나 시세의 연속성이 없어 매매 타이밍 선정이 어렵다. 따라서 조정시 저가매수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또 코스닥50 지수선물 편입종목 가운데 실적전망이 양호한 기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선임연구원 = 원활한 매물소화 과정/매수우위 전략 유효 미국에서 최근에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임에 따라 국내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도 희석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에는 신규주택 판매가 호조세로 나타냈으며 주말에 발표된 1분기 GDP성장률도 예상치를 훨씬 넘어서는 2.0%를 기록했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 해소는 코스닥 투자심리 호전요인으로 작용하고 외국인투자가와 기관투자로부터의 유동성 보강은 수급여건을 개선시킬 것이다. 코스닥시장은 호전된 투자심리와 개선된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안정적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이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72~78의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외국인의 매수세 등 외부로부터의 유동성 보강으로 78이상의 매물대 안착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업종대표 우량주와 실적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정보/보안/전자지불 등의 인터넷 관련주중 올해 큰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해서도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대우증권 = 나스닥 동향과 밀접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경제지표에 대한 확인작업은 필수과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코스닥시장은 업종별, 테마별 빠른 순환매를 형성하면서 종목대응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다음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와 함께 나스닥의 안정성이 확인된다면 실적이 호전된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수익률 게임을 벌여나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9조원에 육박한 고객예탁금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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