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서 IT전문가 대거 입성

  • 등록 2000-04-14 오전 8:07:33

    수정 2000-04-14 오전 8:07:33

4.13총선에서 정보통신 전문가들이 대거 원내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16대 국회는 IT전문가 풀이 대폭 확대되면서 정보화 및 정보통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회의 정책 지원기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13 총선으로 국회 금배지를 달게 된 IT전문가는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장관(경기 용인 갑, 민주), 김효석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전남 담양·장성·곡성, 민주), 곽치영 전 데이콤사장(경기고양덕양 갑, 민주), 교육정보화 권위자인 허운나 한양대 교수(비례대표, 민주) 등 4인. 우연찮게도 산·학·연·관 출신 인사들이 한명씩 원내에 진출, 이들이 정보통신 각 분야를 대변하며 정책경쟁을 벌일 수 있는 틀이 짜여진 것으로 풀이된다. 386세대이면서 정보화 마인드로 무장한 청년정보문화센터 부소장 임종석(서울 성동, 민주)씨도 당선돼 네티즌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국회 신인 외에 15대 국회에서 1세대 원내 정보통신 전문가로 활약상이 두드러졌던 김영환(민주), 강창희(자민련), 김형오, 이상희의원(이상 한나라) 등도 16대 국회 재 진입에 성공, 새로 진입한 2세대 의원들과의 조화를 이뤄 의회 내 IT인재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 전문가들은 16대 국회 상임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전문적 식견을 발휘, 정보통신 산업발전과 국가정보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 그간비인기 상임위로 분류되던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석 당선자는 "장관 재임시절 추진하던 "사이버코리아21"에 대한 법적 지원을 강화, 국가정보화를 앞당기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전국 초등학교에 모두 컴퓨터 교실을 설치하고 교사 1인당 1PC를 지급해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김효석 당선자는 "농·어촌 정보화를 핵심 원내활동 목표로 세우고 있다"며 "농·어촌의 정보화를 통해 1차 생산물의 유통·판매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곽치영 당선자는 "정보통신 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 국산 기술의 세계화를 이루겠다"는 의정활동 포부를 설명했다. 민주당 전국구의원으로 국회 입성이 확실시되는 허운나 한양대 교수는 "정보화 교육과 건전한사이버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싶다"며 "특히 노인,장애인,여성 등 이른바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당선자들은 16대 국회에서 정보통신 전문의원들이 참석하는 의원포럼등을 구성, 업계와 정부의 산업발전 노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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