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벌리클라크, 4Q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4%↓

  • 등록 2024-01-25 오전 1:11:22

    수정 2024-01-25 오전 1:11:2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비재 기업 킴벌리클라크(KMB)가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4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킴벌리클라크의 주가는 4.14% 하락한 119.78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킴벌리클라크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1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54달러를 하회했다.

4분기 매출은 49억7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49억9000만달러보다 낮았다.

경영진은 올해 연간 유기적 순매출이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초중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정 EPS는 고정 환율 기준 한 자릿수 후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 슈 킴벌리클라크 CEO는 “다음 성장 단계에서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유지하면서 브랜드 차별화와 역량 강화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런스는 주가 하락에도 투자자들은 배당금 증가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킴벌리클라크는 분기별 배당금을 주당 1.22달러로 3.4% 인상했다. 배당금은 3월 8일 기준 주주들에게 4월 2일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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