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이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내년 1월13일 시공사 입찰에 나선다. 신당9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완료하면 지하 5층~ 지상 7층, 공동주택 7개동으로, 임대주택 없이 315가구 규모다. 공사비는 1210억원이다. 신당9구역은 미관지구로 묶여 고도 제한이 있다. 지상 7층 이하 28m 이하로 제한돼 있어 저밀도 고급 주거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당9구역은 서울의 중심지인 중구에 있는데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과 3호선 약수역과 가깝고 인근에 매봉산공원과 남상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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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만 2조원에 달하는 울산 중구 B-04 재개발도 2차례나 유찰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곳 모두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조합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공동도급 형태로 참여하여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법률 검토 중이라는 소극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