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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2월17~23일) 사이 매매계약이 체결돼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는 120건이다. 이 가운데 14건은 10억원 이상이었고 20억원을 넘는 거래도 5건이나 성사됐다. 전체 평균 거래금액은 6억4905만원이다.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 전용 217.86㎡(28층)가 42억5000만원에 팔려 주간 최고가 거래를 차지했다. 지난 8월 같은 평형 40층 매물이 45억원에 팔린 이후 4개월만에 2억50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1월 실거래가격(42억3000만원, 34층)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구 논현동 논현라폴리움 전용 240.03㎡(8층)은 39억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같은 평형 6층 매물이 39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올해 2번째 거래다. 1년전에는 딱 1건 거래가 있었는데 5층이 34억7000만원에 팔렸었다. 1년새 4억원 이상 뛴 셈이다.
10억원 이상 거래물건 14건 중 전용 85㎡ 이하는 2건 있다. 모두 재건축 이슈가 있는 단지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5단지 76.5㎡(4층)가 17억400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4차 84.98㎡(6층)는 17억원에 거래됐다.
잠실주공5단지는 같은 평형의 올해 최고가인 반면, 압구정현대14차는 같은 평형 올해 최저가라는 점이 눈에 띈다.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해당 평형이 이달초 12억30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2017년 12월 거래된 2건이 각각 올해 최저가와 최고가를 기록하는 진풍경까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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