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금주가 제일 쉬웠어요~” 가장 어려운건 역시 `ㅇㅇ`

  • 등록 2014-11-05 오전 3:11:00

    수정 2014-11-05 오전 3:11: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다이어트에 최고 불청객은? 바로 `술`이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이 실천하기 가장 쉬운 다이어트 방법도 `금주`라고 한다.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가장 쉽게 시도하는 방법이 바로 `음주습관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진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는 최근 서울과 대전, 부산 지방흡입센터에서 식이영양상담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중감량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식습관`에 대해 조사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실천하기 쉬운 것은 ‘금주’, 가장 어려운 것은 ‘규칙적인 운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65명 가운데 629명(95%)이 체중감량을 위해 ‘음주습관’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라고 중복 응답한 고객이 588명(88%), ‘간식, 야식 줄이기’가 584명(87%)으로 조사됐다.

또한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식사하기’가 478명(72%),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323명(49%)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규칙적으로 운동하기(유산소 운동 30분 이상)’가 152명(23%)으로 가장 실천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준 원장은 “알코올이 지방으로 바로 전환되는 비율은 5%미만으로 매우 적지만 체지방이 분해되고 이용되는 것을 지연시킴으로써 간접적인 방식으로 지방을 축적하게 한다”며 “금주를 하게 되면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하게 살을 빼고 체중을 줄이려면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헬스장을 가거나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 사무실내 동선을 늘려 걷기,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기, 점심식사 후 사무실 주변 5분~10분 정도 산책하기 등 일상 속에서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들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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