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은 어디` 美 금융주 실적 줄하향

번스타인, 골드만삭스·모간스탠리·리먼 실적 추정치 하향
  • 등록 2008-08-21 오전 3:04:32

    수정 2008-08-21 오전 3:09:37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신용위기가 깊어지면서 금융주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샌포드 C. 번스타인은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리먼 브러더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앞서 전날 골드만삭스의 윌리엄 타노나 애널리스트가 은행과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을 대거 하향 조정했으며, 지난주에는 메릴린치의 가이 모즈코우스키와 오펜하이머의 메리디스 휘트니, 도이체방크의 마이크 마요가 이들의 실적 추정치를 낮춰잡았다. (관련기사☞ 골드만삭스 "모간스탠리 사고 씨티 팔아라")

번스타인의 브래드 힌츠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먼 브러더스가 3분기 주당 1.4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74센트의 주당순이익에서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아울러 골드만삭스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종전보다 25% 낮은 2.5달러로, 모간스탠리는 22% 내린 81센트로 각각 제시했다.
 
힌츠는 "금융주는 여전히 숲을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자산담보부증권(CDO)과 주택 및 상업 모기지 가치 등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반적인 산업 침체에 따른 서비스 수수료 감소도 실적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들었다.

투자의견은 모간스탠리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상회`, 골드만삭스와 리먼 브러더스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로 각각 제시했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골드만삭스(GS)와 모간스탠리(MS) 주가는 각각 0.6%, 3.3% 하락세다. 반면 리먼 브러더스(LEH)는 전날의 급락세를 접고 2.5% 반등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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