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신도시 6주 연속 하락

서울 매매·전세시장 안정세 지속
매매가 서울 0.02%, 신도시 -0.07%, 수도권 0.06%
전셋값 서울 0.02%, 신도시 -0.01%, 수도권 0.01%
  • 등록 2008-06-22 오전 9:00:01

    수정 2008-06-22 오전 9:00:01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여름 비수기를 앞두고 금천, 구로 등 서울 서남권을 제외하고 수도권 전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됐다. 신도시는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2% 올라 지난달 초 이후 계속된 안정세를 이어갔다. 신도시(-0.07%)는 한주전보다 더 떨어졌으며 수도권은 0.06%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0.12% 떨어져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셋값은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일부 학군 수요 지역을 제외하고는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0.02%로 지난 주와 동일했고 신도시는 -0.01%로 12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0.01% 올라 보합세를 유지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뒤늦게 오르기 시작한 서남부권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천(0.39%), 구로(0.25%) 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고 도봉(0.19%), 은평(0.19%), 중랑(0.17%), 성북(0.15%), 관악(0.14%), 서대문(0.13%) 등도 소폭 올랐다.
 
구로구와 금천구는 지역내 산업단지로의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전세수요도 늘어나면서 아파트 매매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흥뉴타운 개발과 육군도하부대 이전은 이 지역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강동(-0.2%), 송파(-0.09%), 강남(-0.05%) 등은 재건축아파트 약세로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는 가락시영단지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잠실주공5단지도 매도호가가 지난주에 비해 낮게 재조정됐다.

신도시는 분당(-0.17%)의 하락폭이 컸다. 인근 신도시의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하락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수내동 파크타운대림 163㎡가 4500만원 가량 떨어지는 등 대형아파트의 약세가 이 지역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중동(0.14%)은 소폭 올랐고 산본(0.02%), 일산(0.01%), 평촌(0.01%) 은 가격 변동이 미미했다.

수도권은 포천(0.5%), 안성(0.31%), 인천(0.25%), 의정부(0.25%), 남양주(0.16%) 등이 올랐고 화성(-0.42%), 과천(-0.13%), 의왕(-0.09%), 용인(-0.07%) 등은 떨어졌다.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2기 신도시의 공급 물량이 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시장

서울은 동작(0.18%), 마포(0.14%), 서대문(0.12%), 은평(0.12%), 중랑(0.1%), 강남(0.02%) 등이 소폭 올랐다. 동작은 흑석뉴타운 이주 수요로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하다.
 
강남은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대치동 등 학군 수요 지역의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 1차 102㎡는 최근 2억7000만-2억8000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요 문의가 늘어나자 최근 500만원 정도 전셋값을 높여 부르고 있다.
 
반면 강동(-0.05%), 양천(-0.03%), 송파(-0.02%), 강서(-0.01%)는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매시장과 달리 중동(-0.13%)이 떨어졌다.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전세수요가 사라졌다. 일산(0.03%), 분당(0.01%)가 올랐고 평촌과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42%)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LCD산업단지로의 인구 유입 증가가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포천(0.26%)은 인근 산업단지 및 골프장 조성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고 있지만 지역 내 아파트 공급이 적어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남양주(0.12%), 평택(0.09%), 고양(0.08%), 이천(0.08%) 등이 올랐고 과천(-0.57%), 화성(-0.28%), 의왕(-0.08%)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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