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극복할 대안株는?

(주간추천종목)내수업종 `악재노출도 낮다` 부각
조선·IT하드웨어업종 `실적호조세 4분기도 유망`
  • 등록 2007-11-04 오전 6:30:00

    수정 2007-11-04 오전 6:30:00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주식시장이 지수 2000포인트 진입후 조정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 기업 분기실적 개선, 미국 금리인하 기대 등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했지만 다시 달러·원 환율하락과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부각되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증권사들은 실적호전주와 환율 및 유가에 대한 악재노출도가 낮은 내수업종을 대거 추천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좋았고, 4분기 실적전망이 추가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조선, IT하드웨어 업종의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LG화학, LG석화 합병효과 기대..조선업황 호조 

LG화학(051910)은 LG석유화학 합병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증권사의 복수추천을 받았다. 실적호조세 지속과 더불어 LG석유화학과의 합병으로 발생하는 풍부한 현금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확보할 수 있는 실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까지 업황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조선업 납품업체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진중공업(097230)은 올해말 5도크 완공에 이어 2009년 12월 수빅 조선소 완공으로 고부가가치 대형선 건조가 가능한 조선소로 전환한다는 점이 추천사유로 꼽혔다. 용현BM(089230)은 주력제품인 선박용 엔진부품을 현대중공업 및 STX엔파코, 두산엔진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10월 양산공장의 가동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됐다.

현진소재(053660)는 전세계적으로 풍력과 선박용 단조품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4분기에도 단조품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매출처의 러브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과 관련해 한화석유화학(009830)은 주력사업인 석유화학 시황 호조의 최대 수혜가 예상됐다. 현재 추진중인 사우디 프로젝트 가시화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추천사유로 꼽혔다.

SK케미칼(006120)은 석유화학 사업 분할 이후 제약사업을 주축으로 한 생명공학 및 정밀 화학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신세계·롯데쇼핑, 소비심리 회복.. 항공·LCD부품株도 주목 

대표적인 내수주로 꼽히는 신세계와 롯데쇼핑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세계(004170)는 중국 시장의 성장성 및 이마트의 중국내 인지도 상승세로 장기 성장성 기대됐다. 또 자회사인 신세계마트의 실적 개선이 지속중이고 2008년중 합병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추천됐다. 롯데쇼핑(023530)은 경기회복으로 실적개선 전망되고, 러시아 등 해외 진출로 장기 성장성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율이 최근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항공주인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도 나란히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환율 하락과 추가적인 유가할증료 상한의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실적호조에 이어 4분기에도 국제선 여객부문의 호조세로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LCD(액정표시장치) 업황호조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도 추천대상이다.

LG전자(066570)는 핸드셋 사업부의 실적호전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고, LCD업황의 호조로 LG필립스LCD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주일렉트로(065680)는 전방 산업인 LCD 업황의 호조 및 점유율 확대로 삼성전자, LG필립스LCD 커넥터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에스에프에이(056190)는 LG필립스LCD의 교차구매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대기업 태양전지 진출시 LCD 장비에 이어 대형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는 점이 추천이유로 꼽혔다.
 
◇`현대차·동아제약·SKT` 저평가 매력 부각

최근 주가부진에 따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도 대거 추천됐다.

현대차(005380)는 장부가 수준의 시가총액, 경영실적의 회복세 지속, 원가절감 및 환율민감도 하락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제약(000640)은 경영권분쟁 일단락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제거됐으며, 공정위 과징금 부과도 주가에 이미 반영돼 저가매력이 있다는 점에서 추천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017670)은 다소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산의 가치를 감안하면 저평가 매력이 있으며, 고배당주의 상대적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태경산업(015890)은 송원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2007년 실적 대폭 호전과 함께 저PBR 가치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SK(003600)는 SK에너지에 대한 공개매수 완료로 지분율을 30.8%로 13.5% 증가시켰다는 점이 추천사유로 꼽혔다. 지속적으로 순이익이 강세일 것으로 예상되는 SK에너지 지분을 추가 자금부담 없이 확보하고, SK를 둘러싼 불확실성 제거돼 투자심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건설주로는 현대건설(000720), 금호산업(002990), 남광토건(001260)이 추천됐고, IT주로는 NHN(035420)CJ인터넷(037150)이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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