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기술유출 혐의로 과징금 부과받아

  • 등록 2003-01-03 오전 4:23:37

    수정 2003-01-03 오전 4:23:37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보잉과 휴일렉트로닉스에 대해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성능 향상에 사용될 소지가 있는 기술을 중국 업체와 공유했다는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보잉과 휴일렉트로닉스는 무기수출통제법과 관련 조항을 위반했으며 이에 따라 각각 50만달러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국무부는 과징금의 부과 시점이 지난 2000년 보잉이 휴일렉스토닉스의 위성무기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해 두 회사 모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휴일렉트로닉스의 대변인인 리차드 도어는 "정부의 가이드 라인에 맞춰 업무을 진행시켰다"고 밝혔다.그러나 보잉은 즉각적인 코멘트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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