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무료 웨딩홀 ‘하나 그랜드 홀’ 1호 부부 탄생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을 결혼식장으로 리모델링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
  • 등록 2023-10-15 오전 8:25:55

    수정 2023-10-15 오전 8:25:55

‘하나 그랜드 홀 명동’ 내부.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을 위해 그룹 사옥 내 공간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해 무료로 대관해 주는 ‘하나 그랜드 홀’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명동·청라·여의도 등 그룹 건물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장소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번 1호 부부의 결혼식이 열린 ‘하나 그랜드 홀 명동’은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총 수용인원 200여명의 규모로 명동사옥 4층에 새롭게 오픈했다.

‘하나 그랜드 홀’ 1호 부부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큰 고민거리인 예식장을 고르던 중 하나금융그룹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는데, 교통이 용이하고 예식 공간도 매우 쾌적해 하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 그랜드 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은 물론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도 대관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 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합리적인 견적의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실속 있는 예식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청라 소재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120여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 홀 청라’, 여의도 소재 하나증권 사옥에 180여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 홀 여의도’를 추가로 오픈하고, 향후에는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 그랜드 홀’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결혼 6개월 전부터 3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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