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재건축 아파트값 다시 고개

서울 재건축아파트 0.21% 상승
  • 등록 2006-02-26 오전 9:02:00

    수정 2006-02-26 오전 9:02:00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정부의 재건축 규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하락세에서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고, 서울 전체 아파트 값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오름세를 이어갔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시장은 한 주간 소폭 오르면서 0.21%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남과 송파는 하락세를 멈춘 가운데 규제 속에서도 기대심리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가 0.17%로 지난 주(0.27%) 보다 0.1%p 낮아지면서 상승세가 약화됐다. 하지만 지역별로 호재가 있는 곳은 일부 특정 단지 위주로 이번주에도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의 매매시장은 각각 0.27%와 0.21% 변동률을 보였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내달 시작되는 판교 분양과 각종 신도시 개발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서울시의 용산과 성동구 뚝섬 일대 개발 발표로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매 시장
서울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구별로 보면 동작(0.45%), 강남(0.33%), 마포(0.30%), 서초(0.25%), 양천(0.24%)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동(-0.03%)은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도봉, 강북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동대문, 성북, 노원, 금천, 은평 등 외곽지역 대부분은 금주 0.05% 미만의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강남, 서초, 양천 권역이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강을 중심으로 동작권, 용산권, 마포권은 각종 개발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강북권역은 상대적으로 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동작구는 노량진동 우성이 지하철 9호선 역세권 호재로 꾸준하게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신도시는 매매시장이 잠잠해지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산본(0.35%), 분당(0.28%), 일산(0.27%), 평촌(0.23%), 중동(0.14%)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용인(0.53%), 안양(0.42%), 하남(0.42%), 고양(0.32%), 의왕(0.28%), 성남(0.27%) 등이 수도권 평균 상승률 이상 올랐다. 김포, 양주 등도 한 주간 0.2%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이번주 전세시장은 서울이 0.14%, 신도시가 0.23%, 수도권이 0.09%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방학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주요 학군 주변지역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고, 막바지 봄 이사를 준비하는 일부 지역에서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06%), 양천(0.08%) 등 주요 학군 주변 전세 거래는 한산해진 가운데 성동(0.33%), 구로(0.32%), 동작(0.32%)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관악, 도봉, 강서, 노원, 마포 지역도 오름세가 지속됐다.

신도시는 산본(0.69%), 일산(0.23%), 분당(0.18%), 중동(0.18%), 평촌(0.14%) 순으로 올랐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산본이 가장 많이 올랐다.

수도권은 군포(0.82%), 광명(0.48%), 김포(0.43%), 구리(0.35%), 고양(0.32%), 안양(0.32%), 안산(0.30%)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과천(-0.61%), 하남(-0.27%), 의왕(-0.21%), 광주(-0.05%), 파주(-0.05%), 용인(-0.04%) 등은 이번주 전셋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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