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서울·신도시 상승폭 감소 두드러져

서울 매매 0.25%..한주 전 절반수준 그쳐
강남 재건축 관망세 하락.. 전세시장 비수기 안정세
  • 등록 2005-07-17 오전 9:00:02

    수정 2005-07-17 오전 9:00:02

[edaily 윤진섭기자] 정부의 8월 부동산 종합 대책을 앞두고 서울, 수도권 아파트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은 0.25%로 한 주 전(0.46%)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또 신도시(0.36%), 수도권(0.17%)로 일제히 한 주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전국 평균도 0.19%로 둔화됐다. 전세 시장은 전체적으로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은 관악구(0.65%), 은평구(0.28%), 구로구(0.21%) 등이 올랐고 강서구(-0.21%), 노원구(-0.07%), 중랑구(-0.06%), 금천구(-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과장은 "8월 종합 대책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매수세는 종적을 감췄다"라며 "최근 매도호가가 급등했던 재건축 단지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런 추세는 8월 대책 발표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가격 매매는 중대형 강세는 여전하지만 전 평형에 걸쳐 일제히 주간 상승폭이 둔화됐다. 평형대별로 0.13%~0.43% 변동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구별로 상승지역을 살펴보면 뚝섬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성동구가 0.78%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동구 성수도 강변건영 33평형은 3500만원이 오른 5억4000만원선이고 동양메이저 24평형은 2억9000만원으로 1500만원이 올랐다. 양천구 내 아파트는 한 주간 0.50%포인트가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목동 신시가지 단지 내 30평~50평형대와 신정동 삼성쉐르빌 등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성북구(0.49%), 마포구(0.37%) 등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강남구(0.32%), 강동구(0.30%), 서초구(0.30%), 송파구(0.08%) 등은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반면 서울의 재건축은 (0.19%)은 지난주(0.78%)에 비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고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의 주간 상승률(0.26%)보다도 상승폭이 작았다. 주요 구별로는 강남(0.25%), 강동(0.16%), 서초(0.26%), 송파(-0.03%) 등이 일제히 한 주전 재건축 상승률에 비해 크게 둔화되거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관망세가 지속돼 거래가 끊어지면서 최근 상승폭이 컸던 분당(0.17%), 평촌(0.18%), 일산(0.54%) 등 지역이 주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고 산본(1.83%)은 지난주(1.47%)에 비해 다소 올랐다. 분당 이매동 아름건영 69평형이 2500만원, 평촌 범게동 목편두산 59평형은 2500만원이 떨어졌다. 반면 산본은 광정동 목련한양 46평형이 4억5000만원으로 4500만원 올랐고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30평형이 1750만원 올라 2억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도권에서는 안양(0.6%), 고양(0.5%), 과천(0.38%), 군포(0.37%), 의왕(0.31%), 남양주(0.27%), 용인(0.23%), 광명(0.21%) 등의 주간 상승폭이 컸지만 대부분 지난주에 비하면 상승률은 둔화됐다. 반면 평택(-0.09%), 김포(-0.08%), 의정부(-0.07%), 오산(-0.06%) 등은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미미한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울은 관악구(0.65%), 은평구(0.28%), 구로구(0.21%) 등이 올랐고 강서구(-0.21%), 노원구(-0.07%), 중랑구(-0.06%), 금천구(-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 전셋값은 산본(0.57%)이 큰 변동률을 보였고 뒤이어 평촌(0.39%),일산(0.16%), 분당(0.08%), 중동(0.01%) 순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의왕(0.79%), 용인(0.52%), 수원(0.32%), 안양(0.27%), 화성(0.22%)은 오른 반면 과천(-0.16%), 평택(-0.03%), 오산(-0.03%), 군포(-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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