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스튜어트 `유죄`평결(상보)

MSO 한때 거래중단
  • 등록 2004-03-06 오전 5:50:58

    수정 2004-03-06 오전 5:50:58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임클론 주식 내부자 거래와 관련된 재판에서 마사 스튜어트에 대해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마사 스튜어트가 설립한 마사스튜어트옴니리빙미디아(MSO)는 이같은 평결이 내려진 뒤 장중 거래가 중단된 후 이후 거래가 재개됐으나 10% 이상 폭락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범죄음모, 2건의 거짓진술, 공무방해 등의 죄목에 대해 모두 유죄가 인정됐으며, 그녀의 주식 브로커로 함께 기소된 피터 바카노빅은 위증을 제외한 3개 죄목에 대해 유죄가 인정됐다. 각각의 항목은 모두 최고 5년형과 25만달러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마사 스튜어트는 최고 20년형과 100만달러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MSO 주가는 유죄 평결 결과가 알려지기 전까지 15% 이상 급등했으나, 유죄 소식이 알려진 이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마사 스튜어트에 대한 선고 공판은 6월17일 열릴 예정이며,유죄가 인정된 이상 최소한 징역 5년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사 스튜어트는 생명공학사인 임클론이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항암제 시판 결정을 받아내지 못할 것이라는 내부정보를 전해듣고 손실 회피를 위해 사전에 매각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에앞서 지난주 증권사기혐의에 대해선 증거불충분으로 공소기각판정을 받았다. 마사 스튜어트는 `살림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MSO의 CEO 자리에 올랐으나, 이번 유죄 평결로 부와 명의를 모두 잃을 처지에 놓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