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방산 부문 대표 교체…주가는 약보합

  • 등록 2024-09-24 오전 1:23:56

    수정 2024-09-24 오전 1:23:5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항공기 제조 기업 보잉(BA)이 방산 부문 대표를 전격 교체했다.

23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켈리 오트버그 보잉 신임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지난 주말 테드 콜버트 방산 부문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오트버그 CEO는 “이 중요한 시점에 보잉의 우선순위는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그들이 기대하는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배런스는 고위 경영진이 이같은 방식으로 회사를 떠나는 것은 해고와 다름 없다고 보도했다.

콜버트 대표의 퇴임은 방산 및 우주 사업부의 재정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보잉은 2020년부터 방위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2022년부터 손실로 돌아섰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의 누적 손실액은 약 60억달러로 추산된다.

우주 사업에서도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보잉은 지난 6월 우주선 ‘스타라이너’에 우주비행사 2명을 태워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냈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은 기술적 문제로 최근 우주비행사 없이 스타라이너를 ISS에서 귀환시키기로 결정했다. ISS에 남은 비행사들은 내년 초 경쟁사 스페이스X 우주선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보잉의 주가는 0.05% 하락한 153.2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보잉 주가는 올해들어 약 41% 하락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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