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간의 영국·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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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당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마중을 나왔다.
앞서 지난 20~23일(현지시간) 영국을 국빈 방문, 최고 예우에 속하는 예포 41발 발사와 함께 ‘황금마차 행진’ 등 다양한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안보·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다우닝가(街) 합의’를 채택했다.
이어 곧바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각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오·만찬 자리에서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적극 호소했다. 2030년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국 회원국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파리 현지에서 취재진을 만나 “남은 기간 동안에도 ‘One Team Korea’(원 팀 코리아)는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마지막 남은 투혼을 모두 불사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