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단기급등 부담감에 하락

  • 등록 2010-09-28 오전 1:48:28

    수정 2010-09-28 오전 1:48:28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27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을 반영하며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은 전일대비 0.94포인트(0.36%) 하락한 263.03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5.06포인트(0.45%) 내린 5573.42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6.32포인트(0.43%) 떨어진 3766.16을, 독일 DAX30 지수는 19.41포인트(0.31%) 밀린 6278.89를 각각 나타냈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1.1% 상승했다. 이 달 들어서는 5% 가량 오른 상태다.

이날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주 후반에 예정된 경제지표를 앞둔 불안감을 반영하며 주요국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영국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전립선암 치료제 실험 실패 소식에 1.53% 하락했고, 은행주 가운데서는 HSBC가 경영진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0.84% 빠졌다.

반면 미국 알버토컬버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소비자제품 대기업 유니레버는 1.5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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