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판교신도시 분양이 시작되면서 용인. 성남 일대는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5% 올라 지난주 상승률(0.68%)에 비해 0.23%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강남(0.29%), 강동(0.02%), 송파(1.61%) 등의 상승률이 지난주보다 낮아진데 따라 0.81% 상승률에 그쳤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3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45%, 신도시 0.71%, 수도권 0.34%, 전국은 0.34%를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서울 0.24%, 신도시 0.19%, 수도권 0.12%, 전국 0.14%로 한 주전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매매시장
송파(0.89%), 양천(0.69%), 강남(0.63%), 서초(0.58%), 강동(0.55%) 등이 주간 상승률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지난주와 비교할 때는 일제히 둔화됐다. 특히 최근 상승률이 높았던 양천과 강동, 송파 등은 지난주에 비해 각각 0.64%p, 0.45%p, 0.32%p 하락했다.
0.71%를 기록한 신도시는 일산(1.02%), 평촌(0.86%), 산본(0.7%), 분당(0.67%), 중동(0.02%) 순의 가격 변동률을 나타냈다.
0.34%를 나타낸 수도권은 판교 주변 일대 아파트 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인(0.94%), 성남(0.91%), 과천(1.24%), 안양(0.74%), 군포(0.64%) 등 판교 주변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과천, 성남, 의왕, 광명 등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수도권 재건축 시장은 1주일새 0.85%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전셋값도 서울 0.24%, 신도시 0.19%, 수도권 0.12%, 전국 0.14% 오르는 데 그쳐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지역별로는 중구(0.86%), 성북(0.71%), 동대문(0.52%), 강서(0.45%), 성동(0.45%), 광진(0.42%), 관악(0.4%), 송파(0.3%), 금천(0.29%), 구로(0.28%), 강북(0.25%), 노원(0.25%) 등이 서울 평균보다 주간 상승폭이 컸다.
0.19%을 기록한 신도시 전세시장은 분당(0.14%), 평촌(0.13%), 일산(0.12%), 중동(0.1%) 순으로 변동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한 주전 상승폭보다 절반 수준인 0.12%를 기록했다. 포천(0.72%), 광주(0.53%), 의왕(0.49%), 안양(0.4%), 성남(0.38%), 군포(0.35%), 과천(0.29%), 수원(0.29%), 남양주(0.25%), 김포(0.2%), 파주(0.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용인(-0.02%), 양주(-0.15%), 하남(-0.7%) 등은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중소형이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