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E, 항공 훈련 부문 업계 리더 ‘매수’-골드만삭스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항공우주 훈련 및 시뮬레이션 업체 CAE(CAE)에 대해 현재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CAE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6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3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CAE의 주가는 1.17% 하락한 19.06달러를 기록했다. CAE 주가는 올해들어 11% 하락했다.

노아 포포낙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CAE는 상업 항공 시뮬레이션 및 훈련 분야의 시장 리더로, 이 분야는 엄격하게 규제되고 안정적이며 마진이 높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자·세금 차감 전 이익(EBIT)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방위 사업 부문에서 문제가 있는 계약이 수익성에 걸림돌이 됐다”며 “이로 인해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포포탁 애널리스트는 민간 항공 부문에서 CAE의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과 역사적 성장 프로필을 강조하며 “CAE의 현재 가치가 주가에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