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대통령 순방 맞춰 폴란드서 무역상담회 열어

양국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진행
韓 기업 20개사, 폴란드 기업 70여개사와 상담
계약추진액 107억여원…전략적 협력 기회 발굴
“체계적 후속지원으로 폴란드 진출 확대 도울 것”
  • 등록 2023-07-16 오전 6:30:00

    수정 2023-07-16 오전 6:3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 방문에 맞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폴란드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양국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진행됐으며, △인프라·프로젝트(7개사) △기계·부품·장비(7개사) △소비재(6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폴 협력을 확대할 국내 기업 20개사가 폴란드 기업 70여개사와 9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842만9200달러(107억여원) 규모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코트라는 우크라이나 재건, 에너지 전환, 한류 등 폴란드를 관통하는 비즈니스 이슈의 바람을 타고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개최한 ‘한-폴란드 무역상담회’에서 국내 기업이 폴란드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폴란드는 V4(비셰그라드 그룹·체코와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지역 협력체) 국가 중 우리나라 최대투자국으로, 코로나19 사태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양국 교역 규모는 2021~2022년 연이어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우리나라와 무역·투자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또 최근 유럽연합(EU)과 중동부 유럽을 둘러싼 안보·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폴란드 인프라, 저탄소에너지, 방산,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무역상담회는 양국 기업 간 전략적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자 개최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선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제3국 공동진출 협력 가능성을 높여주는 전력기기, 기계설비, 유압브레이커, 수처리장치, 액체원심펌프 등 기계·장비·부품 분야와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큰 상담이 다수 이뤄졌다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EU의 저탄소 에너지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 협력에 대한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대표 기업도 폴란드 파트너들과 중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폴란드는 규모 있는 내수시장, 유리한 지정학적 위치,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 등으로 EU 내에서도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기업 간 협력 기회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본다”며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체계적인 후속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폴란드와 중동부 유럽으로의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 방문에 맞춰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한 ‘한-폴란드 무역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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