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피소 수상男? '인형 속 총알' 러 공작원 체포

  • 등록 2022-03-04 오전 12:02:45

    수정 2022-03-04 오전 12:02:45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지하철역에서 러시아 공작원 5명이 체포됐다.

사진=페이스북
2일(현지시간)동유럽 매체 ‘NEXTA’는 우크라이나 경찰이 키이우의 한 지하철열에서 민간인으로 위장한 러시아 공작원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현재 키이우의 전철역은 적의 공습을 피하기 위한 시민들의 은신처로 사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경찰 당국은 전철역 안 이들의 의심스러운 행동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항의를 받고 이들을 조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소지한 장난감 인형 안에서 다수의 총알이 발견됐다. 또 5조각의 약물과 AK소총용 탄창 4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사진=유튜브
경찰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의 위치를 적에 전달한 혐의”도 있다며 이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5명 중 한 명은 벨라루스 국적이다. 이들은 추가 조사를 위해 우크라이나 보안 당국으로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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