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통유통협회, 영업정지 앞두고 기자회견 개최

  • 등록 2014-03-02 오전 9:08:45

    수정 2014-03-02 오전 9:53: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 주 미래창조과학부의 이동통신3사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앞두고, SK텔레콤(017670)KT(030200) 등의 대리점·판매점들이 회원사로 있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회장 안명학, 조충현)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다.

4일 오후 5시 마포구 소재 협회 사무실(서울시 마포구 구수동 8번지 성보빌딩 2층)에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유통협회는 정부에 30만 유통종사자들의 생존권 유지 차원에서 영업정지 기간을 최소화하고, 영업정지 기간 내 기기변경 업무는 제외해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보조금을 과도하게 차별해 지급하지 말라’는 방송통신위원회 시정명령을 어긴 이통3사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 중인 미래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이통사 영업정지 소식이 전해지자, 물량 재고떨이에 나선 이통사와 유통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27일 오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폰5S, 갤럭시S4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이 도배되고, ‘2.28대란’이라는 검색어가 포털 상위 검색어에오르는 등 시장이 극도로 혼란을 보였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27일 기준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8만 3000건으로, 올 들어 4번째(주말분 제외)로 높았고, 이는 방통위 과열기준인 2만 4000건의 3배에 달했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28일 이통3사 마케팅 임원을 불러 시장경쟁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방통위는 이달 중 올 초부터 2월 초까지 시장 과열을 일으킨 이통3사에 과징금과 함께 주도 사업자에는 추가 영업정지를 할 계획이어서 시장이 얼어붙을 전망이다.

▶ 관련기사 ◀
☞ 알뜰폰 업계 "이통사 영업정지에 유심가입은 빼 달라"
☞ 전국이통유통협회 "영업정지하면 통신사 주가만 오르고 대량 실업"
☞ 팬택·LG "영업정지 줄이고 기변 빼 달라"..미래부에 건의
☞ 강도높은 영업정지 예정에도 "통신주 괜찮다"
☞ 갤S5 사기 힘들 듯..이통사 영업정지에 제조사도 후폭풍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