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거제해안 지켜라".. 대우조선, 9일째 자원봉사

12일 매물도 해상 원유유출 사고 이후 방제작업에 임직원 자원봉사 이어져
  • 등록 2010-08-22 오전 9:00:00

    수정 2010-08-20 오후 6:41:2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2007년 태안 원유유출 사고 시 2000여명의 직원들이 원정방제작업을 나섰던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엔 거제해안을 덮친 원유유출 오염 제거에 여념이 없다.

대우조선해양(042660)(대표 남상태)은 12일 저녁 11시께 통영 매물도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 뒤 14일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9일째 거제시 남부면 함목마을 해안선 주변 방제작업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4일과 15일 양일간 방제작업에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데 이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공곶이, 구조라, 와현, 내도, 함목마을 해변 등 피해지역에서 방제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웰리브도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꾸려 피해지역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직원 200여명이 거제시 남부면 함목마을에서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오염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흡착포를 이용해 몽돌 하나하나 기름을 닦고 해수욕장의 오염된 모래와 기름을 닦은 흡착포는 별도 처리 하는 등 2차 오염까지 방지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윤상원(30, 협력사운영)씨는 “제2의 고향 거제도의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청정해역이 기름으로 오염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자발적으로 방제작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방제작업에 필요한 흡착포, 방제복, 방독면, 고무장갑, 직원 식사 등 2000여만원 어치의 지원물품을 준비, 방제작업을 지원했으며, 향후 오염원 제거 현황에 따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 태안반도 원유유출사고에도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두 차례에 걸쳐 태안 의항해수욕장 일대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직원 200여명이 거제시 남부면 함목마을에서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오염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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