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올해 주택시장 전망 및 최근 이슈점검`에 따르면 올해 강남 3개구 입주물량은 1만1000가구에 달한다. 또 분당 용인지역에서도 1만7000가구가 입주한다.
이처럼 입주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건축 기대심리와 판교 기대효과가 여전히 살아있어 집값 안정을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주택시장은 수요측면에서 ▲종부세 및 양도세 강화 ▲시중금리 상승 ▲담보대출 제한 등으로 투기수요가 줄어들고 공급측면에서는 ▲공공택지 공급 물량 증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판교발 집값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판교 분양가가 분당 등 주변시세보다 낮기 때문에 주변 집값을 부추길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올해 분당 용인지역 입주물량도 작년(8800가구)보다 2배 가량 많은 1만7000가구에 달해 안전판 구실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