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고3년 7.57~7.70%, 국고5년 7.87~7.99% 전망-채권폴

  • 등록 2000-11-06 오전 8:23:23

    수정 2000-11-06 오전 8:23:23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6~11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57~7.7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7.59~7.64%, edaily 채권폴 7.58~7.72%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87~7.99%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87~7.95%, edaily 채권폴 7.86~8.0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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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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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7.57   7.70    7.87   7.99
max  7.60   7.75    8.00   8.10
min  7.53   7.65    7.80   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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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폴에는 14명이 참여했다. 보합권 예상이 많아 폴 참가자들의 3년물 예상수익률 밴드는 10bp이내로 줄어들었다. 5년물은 전망이 엇갈렸다. 3년물 국고채 수익률의 경우 lower의 표준편차는 0.02694, upper의 표준편차는 0.03092이다. lower에서는 7.55%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7.60%가 5명, 7.53%, 7.54%, 7.58%가 각각 1명등 이다. upper에서는 7.70%가 8명, 7.75%가 3명, 7.65%와 7.66, 7.67%가 각 1명이었다. 5년물 국고채 폴(13명 참가)에서는 표준편차가 3년물에 비해 다소 컸다. lower의 표준편차는 0.04698, upper의 표준편차는 0.04245로 나타났다. lower에서는 7.85%가 7명, 7.90%가 2명이며 7.80%에서 8.00%까지 다양한 전망이 나왔다. upper에서는 8.00%가 6명, 7.95%가 2명, 그외 7.92%, 7.95%, 7.97%, 7.98%,8.10%가 각각 1명씩 있었다. 채권폴 참가자들은 대체운용 수단이 없기 때문에 이번주에도 국고채 수익률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MMF 수탁금액 감소,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 등 수급여건의 악화와 퇴출기업 명단에서 핵심기업이 빠짐으로써 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이 상존해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특별한 저평가 종목이 보이지 않는 현 금리상황에서 수익률곡선 전체가 상하 수평이동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MMF자금유출 및 하이일드 만기도래 등 투신권 수급상의 문제, 기업구조조정관련 외국인 주식투자향방, 국제유가변동 등에 영향을 받는 달러/원 환율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증권 성철현 팀장= 퇴출기업 명단 발표, 현대건설 유동성 문제 등 일련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국고채 금리는 바닥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부실기업 퇴출 발표에 따른 정부의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 표명과 이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는 향후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퇴출기업 속출에 따라 투신권의 채권 매수세가 위축되고 금리 바닥권 인식확대로 적극적인 추격매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주 국고채 금리는 현수준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증권 김동환 과장= 현재의 수익률 수준에서 딜링의 욕구를 느끼지 못하는 매니저들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5년물 국고채가 일부기관에 과점된 상황에서 장중 5bp 정도의 투기적 딜링은 너무 큰 위험을 수반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채권시장 주변상황은 지난 10월의 강세장보다 나빠진게 없다. 유가와 주가도 안정되어 있고 물가지표도 어쨌든 예상보다 좋은 상황이다. 현재의 우려는 당국의 구조조정 의지다. 현대건설을 비롯한 부실화된 기업들에 대한 처리가 명확하고 신속해야한다. 현재 상황에서 불확실성의 제거보다 투자자들의 의욕을 되살리는 재료는 없다. ◇LG투신운용 최원녕 과장= 신용경색이 심화된 상태에서 구조조정기로의 본격적인 진입은 대우그룹 부도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즉 통화공급(Ms)이 이자율에 대하여 완전 비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통화수요(Md)는 과거에는 회사채를 포함한 모든 채권이 포함되었지만 현재는 무위험 자산으로의 통화수요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실제 총통화의 감소폭보다 통화수요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의 추세적인 상승은 상당히 힘들어 보인다. 결국 1)부동산 가격상승 등 실물부문으로의 자금이동 2)무역수지 적자전환으로 민간기업들의 경상이익 감소 3)국고채 금리에의 투자 기회비용이 너무 작다는 인식 등이 널리 확산되기 전까지 국고채 금리의 추세적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SEI에셋코리아 김상근 과장= 불확실한 시장 변수들의 혼재로 인해 일정 박스권내에서의 단기매매를 중심으로한 혼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운용수단이 없다는 딜레마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분적인 MMF 시가평가제 등으로 단기물의 수급 불안이 추가적인 금리하락에는 부담이 되고 있다. 대체운용수단이 없다는 점과 대기 매수세 등으로 금리 조정폭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투신 박성진 선임= 이번주는 수급면에서 지난주 대량 인출 현상을 보였던 투신권 MMF수탁고가 하방경직성을 보이거나 소폭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국고채 만기도래분 이외에 신규 발행물량이 없고 통안채도 탄력적으로 발행될 가능성이 높아서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이 시장 불확실성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투신권의 공격적인 운용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5bp이내의 등락이 지루하게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 무위험자산에 대한 수급논리로만 하락하던 수익률이 추가로 하락하지 못하고 지루한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금리전망에 대한 확실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기딜링세력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퇴출기업을 발표했지만 현대건설 문제는 향후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불씨로 남겨놓았고 이는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 부실기업퇴출에 따른 금융권의 대손충당금 적립증가 등과 더불어 상당기간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잠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연중 최저점에서 맴돌고 있는 현재의 금리수준은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채권매수를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퇴출기업 발표가 있었으나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한 수준이고 다음달 대규모 회사채 만기도래를 앞두고 기업 자금악화설이 다시 대두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심리는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 은행, 투신 등 채권 매수기관 역시 은행권 구조조정, 저축성 에금 수신증가세 둔화, 하이일드 만기도래 증가 등 요인으로 이전과 같은 공격적 시장참여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채권거래는 지난주에 이어 둔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한은 등 정책당국은 퇴출발표와 연말 채권만기 증가를 앞두고 시장경색 가능성에 대비해 가급적 시장 안정적 정책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구조조정, 예보채 발행, 연말 회사채 만기, 투신권 하이일드·후순위 펀드 환매 본격화 등 향후 예상되는 일정을 감안할 때 수익률 추가 하락은 부담스러워 보인다. 시계열 분석과 챠트 분석상으로도 수익률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김기현(삼성증권) 조명규(한미은행) 김선희(ING베어링) 박성진(삼성투신) 김상근(SEI에셋코리아) 김동환(하나증권) 김기석(JP모건) 김수훈(BNP파리바) 한수일(국민은행) 김관동(신한은행) 최원녕(LG투신운용) 정인석(도이치) 임상엽(현대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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