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에 발표한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민선 8기 경기북부지역 10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시장·군수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13억7620만 원으로 이중 6명이 1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경기북부 10개 지자체 시장·군수들이 신고한 재산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 19억4625만 원의 약 7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명 시장 모두 신고한 재산 중 부동산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남양주시장은 토지·건물을 합한 신고금액이 21억8299만3000원으로 경기북부 전체 시장·군수 중 부동산 신고 금액이 가장 많았다.
남양주시장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서도 경기북부 시장·군수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10명 시장·군수 중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난해 신고에서 누락됐던 토지부분이 추가되면서 전년 보다 5억5801만4000원이 늘어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연천군수를 포함해 7명의 시장·군수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재산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