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은 이정희 공동대표와 유시민 공동대표의 목표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이다. 야권연대로 한정된 지역구에 후보를 배출한 만큼 정당지지율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12번이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5~8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 내부 전망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대로라면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는 힘든 상황이다. 유 대표도 라디오 연설을 통해 “원내 교섭에 필요한 20석을 목표로 비례대표 12번째 자리를 자청했다”며 “개인적으로 더 뭐가 되고 싶은 욕망은 없다”며 정당 지지를 호소했다.
공동대표 중 유일하게 지역구에 출마한 심상정 후보(경기 고양·덕양 갑)는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중이다. 손 후보는 50대 이상 세대에, 심 후보는 20~40대에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투표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 측은 투표율이 55% 가량이면 승산이 있다고 전망했다.
천호선 대변인(서울 은평 을)은 만만치 않은 상대인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를 만나 고전 중이다. 다만 정당지지율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 야권 지지자가 새누리당 지지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 역시 투표율이 변수라는 평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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